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키스 미 케이트 (문단 편집) === 1막 === 주요 캐릭터는 볼티모어에서 처음 올리는 말괄량이 길들이기 뮤지컬 공연의 초연 배우들인데, 캐서린 역 배우 릴리 바네시와 공연 프로듀서이자 페트루키오 역 배우 프레더릭 그레이엄은 원래 부부였지만 1년 전 이혼하였다는 설정이다. 릴리와 프레드는 초연날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서로 진정하는 차원에서 관계가 괜찮았던 시절을 떠올리다 순간적으로 [[키스|입술박치기]]까지 가지만 릴리는 [[워싱턴 D.C.]]에서 근무하는 [[대장(계급)|포스타]] 해리슨 하웰[* 오리지널 프로덕션에서는 그냥 무능한 정치인 정도의 위치였지만, 2000년대 전후 프로덕션부터는 군인으로 설정되고 비중도 늘었다. 극중 제복을 보면 해병대로 보이며 대통령과도 친하게 지내는듯.(실제로 워싱턴에는 미 해병대 중에서도 최정예 부대가 대통령 직속 친위부대처럼 상시 대기한다.)]과 사귀는 중이고 프레드는 비앙카 역 배우 로이스 레인을 꼬셔보려고 하는 중. 프레드는 릴리와 결혼했을 때 릴리가 든 부케를 친필 사랑 고백 쪽지와 함께 상자에 담아 로이스에게 보내달라고 비서 폴에게 요구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폴이 그 부케와 쪽지를 릴리에게 보내버렸다. 릴리는 다른 남자와 사귀고는 있지만 여전히 프레드에 대해 마음이 남아있었던 상황인데 프레드에게서 그 부케를 받자 좋아하고, 그 사실을 안 프레드는 비명을 지르며 로이스를 향한 사랑 고백 쪽지를 릴리가 봤다가는 최악의 사태가 날 수 있으니 어떻게든 쪽지만은 빼내야겠다며 릴리의 방에 들어가는데 그런 프레드를 본 릴리는 아직 쪽지는 안 읽어봐서 애정이 가득 담긴 표정이다. 그래서 프레드는 릴리가 쪽지를 보지 말라고 쪽지에 쓴 멘트라고 즉석에서 오글거리는 멘트를 지어내 들려주고는 쪽지를 뺏으려 들지만 릴리는 마음에 들어하는 반응으로 쪽지를 자기 드레스에 넣은 채 공연에 들어간다. 한편 로이스는 이미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그는 루센티오 역 배우 빌 칼훈이다. 그런데 빌은 도박에 빠져 빚을 진 상태로, 공연날에 늦게 도착했다고 걱정하는 로이스에게 "나 __프레더릭 그레이엄__ 이름으로 만달러 잡혀놨지~" 하고 떠벌리는데[* 심지어 게임의 종류도 [[주사위]] 도박이라는 게임이다.], 로이스는 자기 출셋길이 막힌다는 생각에 몹시 걱정한다. 당연히 프레드는 공연 전에 대기하다 빚쟁이 마피아들을 만나 영문도 모르고 돈을 뜯기거나 [[유혈사태]]를 볼 위기에 처한다. 결국 공연은 시작되고, 비앙카는 학생 루센티오와 부자, 귀족 청년의 청혼을 받고 고민하다 루센티오와 결혼하기로 결정하지만 아버지는 언니 캐서린을 먼저 시집보내지 않으면 비앙카도 시집 안 보낸다는 입장이다. 이런 장면을 지켜보던 캐서린은 열불이 나 동생 비앙카를 빗자루로 마구 후드려 팬다. 페트루키오는 등장하자마자 마침 아는 사이인 루센티오를 만나 "내가 캐서린을 데려가겠다"고 하고, 처음에 비앙카 데려가려는 도둑놈 후보가 한명 늘었다고 탄식하던 루센티오와 경쟁자들이 모두 태도를 싹 바꿔 한 목소리로 ~~구국의 결단을 내린 의적을 대하듯~~ 칭송한다. 공연 중 틈이 생긴 릴리는 페트루키오의 장면에서 무대 안 캐서린과 비앙카의 집으로 들어가면서 프레드에게 윙크를 날리고 들어가 편지를 읽는데, 그때 페트루키오는 캐서린에게 청혼할 수 있게 허락해달라고 장인어른을 설득하던 중이었다. 그때 페트루키오의 대사는 대충 "아름답고 지고지순하고 상냥한 ~~썅놈새끼!~~ 큰 따님을 제게 주십시오" 안그래도 캐서린은 극중 내내 온갖 지랄발광을 떠는 역할인데 프레드에 대한 분노가 겹치며 진심이 담긴 연기를 펼친다. 프레드는 쪽지를 눈앞에서 찢어버리고 그 부케를 면전에 던져버리는 캐서린의 모습에 혼란을 느끼며 중간중간 "무대에서 이러면 안되지..."라며 경고를 하지만 릴리한테 압도당해 겨우 버틴다. 그래도 둘만 있는 장면에서는 어떻게 넘어갔지만, 장인어른 앞에서 얼렁뚱땅 결혼 날짜를 잡았다고 둘러대는 장면이 되자 페트루키오는 대본대로 "Kiss me, Kate"를 외치고, 캐서린은 대본대로 혼신의 힘을 담은 싸대기를 날리는데, 프레드는 그 태도에 질려 결국 이성을 잃고 캐서린 역 배우의 본명을 부르며 "바네시 양 이건 당신이 자초한거요"라고 '''[[스팽킹]]'''을 가하자 릴리는 비명을 지르고, 당황한 스탭들은 커튼을 내려 공연을 중단한다. 프레드는 무대 뒤에서 릴리와 크게 싸우다[* "어떻게 우리 결혼식 부케를 저딴 걸레년한테 보낼 수가 있냐!" 이런 식.] 싸대기를 얻어맞고 비틀거리다 계단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갈비뼈를 다친다. 릴리는 릴리대로 열받아 하도 엉덩이를 얻어터져 앉지도 못하겠다며 해리슨에게 울고 불고 하소연하다 공연 때려치고 워싱턴으로 가버린다는 폭탄 선언을 해버리고, 둘 사이에서 난 그저 사실적인 연기를 했다니[* 릴리는 싸대기 때리고 신경질적으로 대하는건 "사실적으로 연기했을 뿐"이라고 하고 프레드는 릴리가 엉덩이 후드려 맞은걸 해리슨에게 하소연할 때 "난 그저 사실적으로 연기한건데?"라고 한다.] 배우 노조에 제소하겠다니 뭐니 하는 [[병림픽]]이 벌어지는데, 릴리가 마구 물건을 던져대자 프레드는 도망치듯 자기 분장실로 들어갔다 하필 그 자리에 찾아온 마피아들을 만난다. 프레드는 자기가 채무각서에 사인한 적이 없다고 뻗대다 빚쟁이들을 말로 구슬려 "저기요 이번 공연 대박터지면 돈 갚는거 문제도 아닌데 릴리 바네시 양이 지금 때려친다고 난리에요 바네시 양 떠나면 갚지도 못해요 제발 도와줘요"라고 징징대는 묘수를 쓰고 마피아들은 거기에 낚여 잘도 협박해준다. 그렇게 공연은 다시 시작~~하는데 어쩐지 '''캐서린 옆에 무대 의상을 차려입은 마피아들이 붙어있고 권총을 휘두른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페트루키오는 캐서린에게 키스해달라고 밧줄로 묶고 계속 쫓아다니는 등 갈구는데 캐서린(릴리)은 대놓고 욕설을 내뱉고 약올리면서 거절한다. 결국 마피아들은 무대에서 도망가려는 릴리를 붙잡아 페트루키오에게 던져버리고, 페트루키오는 캐서린을 거꾸로 업은 채 들고 나가며 1막이 종료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